Artist 오유미
오유미(OH YOU ME)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 전공 졸업 후 현재 작가활동 중
작업설명
‘해피’는 70년 대한민국 골목에서 쉽게 만났던 점박이 강아지이며, 전쟁을 겪고 만난 미국의 풍요에서 우린 '해피'라는 운명적인 단어를 만난다.
그 당시 '해피'는 궁핍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도였다.
그 당시 삶과는 아주 동떨어진 ‘해피’란 강아지는 우리들의 고단한 삶 속에 또 행복이 있다는 위로가 되기도 한다.
작품의 재료로 사용 된 신문지와 잡지의 수많은 글자 조각들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고 스쳐 지나간 현재 진행형의 세상 이야기들이다.
큐레이터 Comment
우리가 불러주는 점박이 강아지 ‘해피’의 주술적인 힘으로 우리는 지금 풍요롭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주변에 ‘해피’란 이름의 강아지는 보이지 않는다. 물질적 풍요 속에 뭔가 허전한 느낌 그것이 바로 '해피'에 대한 그리움일지도 모른다. 행복을 가져다 주는 ‘해피’를 나의 공간에 두는 것은 어떨까?
오유미| 내 이름은 해피(call me HAPPY)